경북대학교 웹진 VOL.229 - 해외 취업 동아리 LUWA

동아리·학과 탐방

vol229

해외 취업 동아리 LUWA

취업이라는 장벽이 매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해외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들은 국내와는 사뭇 다른 기업 분위기,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은 소망, 자아실현 등 다양한 이유로 해외 취업을 준비한다. 하지만 각 나라별로 언어부터 시작해서 생활방식까지,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투성이라 외국으로 나가려면 현실이라는 큰 벽에 부딪히게 된다. 유난히 더웠던 2018년의 여름날, 햇빛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LUWA’를 만나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

 ‘Let Us Work Abroad'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인 LUWA는 해외 취업을 하기 위해 모여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기를 모집한 패기 넘치는 신생 동아리이다. 동아리 부원들의 해외 취업이라는 목표는 동일하지만 그들이 동아리에 가입한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여행을 갔을 때 그 경험의 잔상이 너무 좋아서 혹은 소위 말하는 아메리칸 드림 등의 이유로 더 넓은 세상에 나가고 싶어 했다. 하지만 아직은 길이 잘 닦여있지 않은 탓에 정보 찾기에 어려움을 느꼈고, 다 같이 힘을 합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해외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그 결과 몇 년에 걸쳐 찾을 수 있었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었으며 홍콩,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실무를 하고 있는 동문들의 생생한 후기 또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 초기엔 순수 해외 취업만을 위한 동아리였다면 최근에는 해외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찾기 위해 본사가 외국에 있어서 취업 이후에 외국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외국계 기업까지 아울러 관심을 가지고 있다.
 취업 동아리이다 보니 도중에 목표달성을 하면 빠지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동아리는 20-30명 정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 부원 모집은 분기에 한 번씩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받은 후 간단한 면담을 통해 최종 선발을 한다.

 각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른 탓에 기업별로 취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 경력 등도 가지각색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은 추천제도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어려움은 배가된다. 그래서 LUWA는 해외 취업에 필수적인 부분을 다루는 커리큘럼을 만들어 정기 모임을 진행한다. 우선 해외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바탕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영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 해외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숙지한 뒤, 주기적으로 면접도 준비한다. 또한 원하는 직무, 언어 별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소그룹을 만들어 자체적으로 부원들끼리 스터디를 한다. 이 부분은 넓은 취업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LUWA만의 방법이다. 성과가 보이고 출석률이나 활동 결과가 정해진 기준을 달성하면 동아리 차원에서 격려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턴을 연계해주는 에이전시와 연결해서 해외 취업 설명회나 인턴을 보내는 프로세스에 관한 설명회도 열고 있는데 다음 학기부터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여 동아리 부원들뿐만 아니라 첨성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부원 모두가 원하는 바, 꿈꿨던 만큼 해외에서 경험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LUWA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아직은 외국으로 나가는 길이 생소하기 때문에 꿈을 이룰 경로는 다양해도 정보가 많지 않다. 꿈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손을 내어주고 해외 취업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는 게 LUWA의 최종 목적지이다. 신생 동아리라 많은 양의 정보도, 확실한 커리큘럼도 갖고 있지 않아 방향에 대한 구체성을 높일 필요도 있지만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시간이 흘러 우리 대학 해외 취업의 허브 역할, 더 나아가 미래에는 대구를 대표하여 많은 사람들의 등대가 되기를 꿈꾸는 LUWA가 기대된다.

(사진 출처. 권윤욱 학생)

Q. LUWA 회장님에게 ‘LUWA’란 한 마디로 말하자면 무엇인가요?
A. LUWA는 꿈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준 디딤돌입니다. 막연히 해외취업을 꿈꾸던 학생에 불과했던 제가 LUWA에 들어온 이후 구체적으로 이력서를 쓰거나 모의 면접을 해보며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원들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캐나다 현직 HR부서에서 근무 중인 현지인과의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보람찬 일도 LUWA를 통해 이룰 수 있었습니다.

Q. LUWA에 관심을 갖는 학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취업을 목표하는 동아리이기 때문에 2학년 2학기 이상 재학 중인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마술처럼 이뤄주는 동아리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LUWA에 가입하신다면 열정적인 자세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여 다 같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