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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플라이바이 시즌데코팀 소속인 디자인학과 13학번 남예진입니다. 제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플라이바이는 백화점 도급사로 연출과 그래픽, 사인(sign)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래픽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이전에 제가 맡았던 VMD(visual merchandiser)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VMD'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시공간이나 팝업 스토어 매장의 예쁘게 꾸며진 디스플레이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단순히 상품을 전시하는 작업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VMD는 매장을 새로 낼 때 어느 위치에 어떤 컨셉으로 만들어야 효과적일지 판단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주력 제품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래픽 작업과 같은 특정 업무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백화점 내부 공간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백화점 VMD는 백화점 내부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직종입니다.
 
 
디자이너로서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곧바로 확인하고 현장을 직접 연출할 수 있는 이곳의 근무환경은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플라이바이는 백화점 업무를 맡아서 하기에 규모 있는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절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무시간은 기본적으로 10시에서 7시까지고 야근이 거의 없습니다. 연출을 직접 진행해야 하거나 감리를 봐야 할 때는 영업시간이 종료된 이후 진행이 됩니다. 이 같은 경우 어쩔 수 없이 야간 업무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 사무실보다 비교적 업무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매달 연차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채용 과정은 일반적으로 1차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2차로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VMD로 지원을 했을 당시에는 그룹 면접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VMD의 경우 다른 직종보다 비교적 포트폴리오가 중요시됩니다.
 
 
우선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직업과 회사를 찾고,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향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하듯 저도 방향을 정하는 것부터 힘이 들었습니다. 방향을 결정하고 난 후 열심히 준비를 하여도 막상 원하는 분야에 채용인원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자신이 특정 분야에 특화되어 있거나 꼭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것이라고 다짐을 한 게 아닌 이상 몇 가지 직업군을 염두에 둔 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면접의 경우 저는 구상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질문과 잘 엮어서 대답했던 것이 면접관에게 어필이 되었습니다.

취업이 목표이신 분들은 학부생일 때 미리 여러 회사를 찾아보며 자신의 방향성을 결정하십시오. 방향성을 정립하신 후 자신이 가고 싶은 회사에 맞춰서 탄탄하게 준비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명한 에이전시나 대기업을 노리는 거면 틈틈이 공모전이나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하세요. 어학 성적을 높이거나 대외활동 등 다양한 방향으로 준비를 하셔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남예진 동문)

 
 
디자인이라는 업무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졸업 작품을 만들면서 ‘도록 몇 페이지도 제대로 디자인하지 못하는데 앞으로 어떤 디자인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엄청 자괴감에 빠진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동기가 제게 이런 말을 해주었어요. “5년 전에 보았던 뛰어난 디자이너가 지금은 평범해지고 과거에 빛나지 않았던 디자이너가 지금 엄청 유명해. 각자의 전성기와 빛나는 순간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거야.” 그때 동기가 제게 해준 말이 아직까지도 제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디자인에는 답이 없기에 꾸준히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언젠가 빛나는 순간이 여러분께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 내부에서 지원하는 사업들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 저는 운이 좋아서 학교에서 지원을 받아 해외 인턴십을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는 교환학생이나 글로벌챌린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디자인이라는 직종은 취업 시장에 나가면 유학을 갔다 오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무 관련해서 해외로 나가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면 좋을 듯합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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