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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식품공학부 식품응용공학과를 졸업한 13한번 한승기입니다. 저는 현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로바이오틱스 조제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사업 전문회사입니다. 대표제품으로는 지큐랩 시리즈, 마이니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크게 배양-여과-건조-정립의 공정이 있습니다.
그 중 저는 여과 공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종균을 50톤까지 대량 배양하고 원심분리기를 통하여 배양액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분리하여 줍니다. 그리고 유산균을 단백질, 다공성입자 코팅제, 히알루론산, 수용성 폴리머로 4중 코팅하여 장까지의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존율을 높여줍니다. 균을 다루는 공정인 만큼 오염 방지와 적절한 환경조성이 중요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오를 만큼 근무환경이 좋습니다. 특히 정시 출퇴근을 중요시 하여 5시 30분이 되면 모두가 일사천리하게 퇴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연차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출산 및 육아 휴직, 자녀의 대학 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장에서 일 하는 만큼 생산 스케줄 때문에 평일에 끼어있는 공휴일에는 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신 다른 공휴일이 있을 때 대체휴가로 합쳐서 한번에 10일에 가까운 장기휴가가 일년에 4번~5번 정도가 있습니다. 취직하고도 여러 번의 휴가가 있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일동그룹은 정기공채를 통하여 채용을 합니다. 2019년 하반기까지의 전형 절차로는 서류를 지원하고 합격 시 온라인 AI면접과 면접전형을 거쳐 입사를 하게 됩니다. 입사 후 공장장님께 들은 것이지만 사실 서류전형을 통과한 면접자들의 스펙은 도토리 키 재기라고 합니다. 때문에 면접에 임하는 자세라던지 입사 후 포부,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 신입사원으로서의 열정이 중요점으로 작용한다고 하셨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당장 주변 친구들은 취업하고 돈 벌어서 각자의 회사에 대한 자랑을 하거나 회사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을 때 부럽다고도 생각했지만 그럴 때마다 빨리 취업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수년간 다녀야 하는 회사이기에 어떤 일을 해야 내가 만족할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가고 싶은 회사를 선별하고 각 회사마다 그에 맞는 제 자신만의 스펙을 준비했습니다.
 대학교 동기 친구들과 취업 스터디를 만들었던 것이 취업 준비 생활을 짧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생활 내내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함께 취업 스터디를 만들어 여러 회사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자소서를 첨삭해주기도 했습니다. 면접 볼 때 노하우를 주고받기도 하며 저희끼리 직접 면접관과 면접자가 되어 수십 번의 예행연습을 했습니다. 예상 질문들을 만들어서 예행연습을 해보니 실제 기업에서 같은 질문을 들었을 때 자신 있게 정리해둔 답변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한승기 동문)

 
 
 막상 직장인이 되어보니 캠퍼스에서 돗자리 깔고 간단히 음주를 즐기는 대학생들이 부럽습니다. 회사에 들어와 보면 나이 한 둘은 역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휴학도 한번도 안 해보고 졸업했습니다. 남들보다 늦진 않을까, 나이 한 살 더 먹고 회사의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그동안 뭐하셨냐는 얘기를 듣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급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시고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애는 꼭 하고 취업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과 특성상 공장에서 일 해야 하는 경우라면 이성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저 또한 여자친구 덕분에 취준생활을 버티고 목표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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