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학과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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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중이 숨죽여 서브권을 쥔 선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한다. 서브를 넘기는 순간 공은 회오리처럼 넘어가 상대 진영의 네트에 꽂힌다. 올림픽이나 각종 탁구 세계대회를 접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았을 법한 탁구 경기의 한 장면이다. 실내스포츠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탁구는 좁은 장소에서 적은 인원이라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호 웹진에서는 우리 대학 탁구 동아리 스매싱을 만나보자.
 
 
 탁구의 가장 큰 특징은 작고 가벼운 공을 라켓으로 주고받으며 경기를 한다는 점이다. 특히 공에 회전을 주는 기술의 차이로 공의 움직임이 다양하게 변하며, 자신만의 자세와 기술로 강한 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성이 존중되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탁구를 처음 접한 사람들도 기본자세만 갖춘다면 자신의 개성을 네트 위에서 뽐낼 수 있다.
 스매싱은 높이 올라간 공을 강하고 빠르게 때려 상대 쪽 네트로 넣는 기술의 한 종류이다. 이와 같은 스매싱 어원을 딴 탁구동아리는 중앙동아리에 등록되어있다.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탁구 동아리, ‘스매싱’은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스매싱은 대다수의 동아리와 마찬가지로 3월과 9월에 열리는 가두모집을 통해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탁구를 접해 본 사람만이 스매싱에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가입을 위한 특별한 조건은 없다. 탁구에 대해 관심이 있고,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 할 수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30명의 동아리원은 시험기간과 방학을 제외하고는 매일 저녁 청룡관의 탁구장에 모인다. 이곳에서 이들은 탁구연습을 하거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유로운 시간을 가진다. 한편, 탁구는 기본자세와 기술이 실력발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스텝이나 코치 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스매싱’은 좀 더 체계적인 배움을 위해 트레이닝 지도체제를 운영한다. 지도부를 신설하여 지도부장을 중심으로 한 레슨을 진행하며, 동아리원들과 직접 맞대어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고 다양한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코칭 인력이 부족한 여건상 스매싱은 선배가 곧 코치 역할을 하기도 하면서 후배들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탁구는 신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어린아이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스매싱은 이러한 탁구의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며 가두모집에 참여하고 있다. 가두모집기간 중, 부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내기탁구를 진행하여 탁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스매싱은 동아리 내 평등한 분위기를 추구한다. 스매싱은 수직적인 선후배의 관계보다 친한 형, 누나와 같은 수평적인 관계를 위해 힘쓴다.
 

(사진 출처. 장수진 학생)

 
 

 스매싱은 2개월마다 각 대학에서 주최하는 탁구대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원들은 항상 실전처럼 연습에 임한다. 각 대학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회는 동아리 회원들끼리 단합을 돈독히 다지고, 그동안 자신이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는 기회의 장이 된다. 또한, 대회에서 타 학교 동아리 회원들과의 탁구경기를 통해 여태 보지 못했던 탁구기술을 경험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탁구 실력을 증진시키고, 탁구를 좀 더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스매싱은 각종 탁구 대회에 참여할 뿐 아니라, 9월에는 직접 대회를 주최하기도 한다. 이렇게 동아리 차원에서 각 학교 동아리들의 연합된 대회를 주최하다보니 대회진행이 다소 매끄럽지 않은 경우 역시 있다. 하지만 각 대학의 동아리 회장들은 매끄러운 대회 진행을 위해 서로 적극 협조하며 공정한 대회를 함께 만들어간다.
 11월 말에는 활동 중인 팀원들과 OB가 한 자리에 모이는 돌잔치 행사가 열린다. 이는 유아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와 같은 의미로 한 해 동안 동아리를 잘 이끌었음을 축하하는 자리이다. 이때에는 OB와 함께 식사를 하며 장기자랑과 미니게임을 통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활동 중인 팀원들의 장기자랑과 각종 미니게임을 통해 기수를 막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Q. 본인에게 스매싱은 어떤 의미인가요?
고등학생 때부터 탁구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어, 대학 입학하기 전부터 탁구동아리에 가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스매싱 탁구동아리를 알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스매싱에 가입할 수 있었죠. 3년 동안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해왔기에 스매싱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올해는 스매싱 회장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요. 회장으로 활동하며 동아리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더 멋진 스매싱으로 만들겠습니다.

Q. 스매싱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탁구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도, 운동에 소질이 없는 학생들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요. 대학 생활을 하며 소중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특히 신입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모두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혹시 스매싱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시면 동아리 방에 놀러 오시거나 인터넷 카페에 글 남겨주세요. 좋은 인연과 잊지 못할 추억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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