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학과 탐방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아픈 일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그 때마다 우리는 익숙하게 약을 찾곤 한다. ‘두통=타**놀’, ‘두통, 치통, 생리통에는 게*린’이라는 광고도 있을 만큼 우리에게 있어서 약이라는 것은 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병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약은 인체의 구성요소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에 있어 체계적이고 정밀한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가 필요시 된다. 이에 맞추어 우리 대학은 약학대학 약학과를 설립하여 이러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다. 약학인재들이 모여 있는 약학과는 어떤 학과인지, 이번 226호 웹진에서 알아보자.
 
 
 약학과는 2011년 25명의 정원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한 학년 당 30명의 정원으로 이루어져있다. 기존의 단과대학들과는 다르게 단일대학 단일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약학과는 오직 편입생만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대학입학 후 본인 전공의 2년을 수강하고 학점, 영어능력,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등 많은 조건을 만족시켜야 비로소 약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2022년부터는 편입이 아닌 입시로 신입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약학과의 수업은 거의 전공으로만 구성된다. 2+4년제인 약학과의 재학생들은 3학년부터 약과학에 대한 전공수업을 듣기 시작하는데, 3학년 때는 기초 약학 지식을 주로 공부한다. 4학년과 5학년 때는 본격적으로 약물학에 대해 학습하고 6학년 때부터 실무·실습을 하게 된다. 약학과의 졸업학점은 170학점이라 한 학기에 24학점을 들어야 할 정도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고 바쁜 과정일 수 있지만 그만큼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각 다른 과에서 온 학생들이 모이다보니 ‘약학과는 기존의 학과보다 소속감이나 친밀감이 다소 떨어질 것이다.’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약학과는 이러한 선입견을 넘어서 서로 단합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많은 행사들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흔히 있는 OT, 새내기 배움터뿐만 아니라 신입생인 3학년과 재학생이자 선배들인 4, 5, 6학년들을 각각 만나는 ‘신입생 대면식’들이 3월에 열린다. 각 학년이 30명이다보니 좀 더 돈독해지고 서로가 알아가는 만남의 장이 된다. 게다가 약학대학 자체의 축제인 ‘약담제(10월)’와 ‘경약인의 밤(11월)’을 통해 재학생들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이 자리를 빌려 서로가 친밀해지고 진로에 대해 조언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약제(전국 약대생 축제)’, ‘청약체전(대구·경북 4개의 약대 참여)’와 같은 전국 규모의 축제를 통해 우리 대학만이 아니라 좀 더 넓은 범위로의 지식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약학과는 타과에 비해 재학생에 대한 교수님의 비율이 높다. 즉 교수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이끌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다보니 약학과 내에서 교수님과 재학생의 관계는 매우 돈독한데 매년 4월, 자장면을 먹는 블랙데이에 재학생들과 교수님들이 모여 함께 자장면을 먹는 전통 아닌 전통도 있을 정도이다. 또한 약학과 내의 행사가 많고, 타과와는 남다른 커리큘럼과 교육 환경으로 재학생들은 서로를 매우 잘 알고 있어 그 소속감이 매우 높다. 비록 우리 학교만이 아니라 서로 다른 학교 출신,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모였지만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약학과의 단합은 매우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출처. 이동규 학생)

 
 
 약학과의 진로는 주로 약사로, 약국으로 진출한다. 뿐만 아니라 병원, 제약회사부터 국립 과학 수사 연구소, 식약처 등 공공기관으로도 진로를 정할 수도 있다. 약과 관련되어 있는 길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기에 그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고 볼 수 있다.
 
 
Q. 약학과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우선 약학과는 타과에 비해서 진로가 다소 명확하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요즘 사회에는 취업이나 진로가 불안정한 부분이 있는데, 그에 비해 약학과는 무엇이 하고 싶은가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더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로의 매력뿐만 아니라 각 학년마다 30명의 소수 인원이다 보니 친밀감이 매우 높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약학과라는 하나의 학과 안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폭넓게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Q. 약학과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비록 우리 대학 약학과가 타 학교에 비해 신설이고 역사가 짧지만 한국약학평가원의 약학대학 평가 인증을 서울대, 충북대와 더불어 최초로 받았으며 전국 약학대학 최초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에 선정되는 등 많은 이력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선배들과의 잦은 소통과 만남을 바탕으로 한 높은 소속감과 전문화된 교육환경을 자부할 수 있습니다. 약과학에 관련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지칠 수 있기 때문에 각오를 다지시고 약학과에 입학하신다면 후회 없는 대학 생활과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경험하고 정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