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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호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팀 리더 신민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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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하 작성일 2012/06/29 조회수 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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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나의 최대 관심사는 전공 공부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전 세계 집을 가질 수 없는 가난한 가정에게 찾아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의 5기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봉사활동과 해외여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으니까. 나는 ‘비욘드’에 지원했고 기쁜 마음으로 합격 소식을 받았다. 그렇게 나의 ‘비욘드’ 활동은 시작되었다.

 

 

 비욘드는 디자인, 기자, 동영상, 레크레이션, 문화공연, 건축 등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분야로 지원하고, 그 능력을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베트남으로 출발하기 5개월 전부터 각자 지원한 분야의 특기를 활용하여 베트남에 후원할 물품, 문화공연 준비, 봉사활동일정, 건축 설계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준비를 했다. 나는 동영상 및 문화공연 분야에 지원하였기 때문에 그들에게 보여줄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2011년 12월 25일부터 1월 5일까지 10박 12일 간 베트남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처음 도착한 베트남의 도시 티엔장은 1980년대 우리나라의 시골 모습과 유사했다. 호치민으로부터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이 도시는 우리가 사랑의 집짓기를 실천할 10가정이 살고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2011년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간 사랑의 집짓기 건축봉사를 수행했다. 티엔장은 1년에 6개월 정도가 우기라 항상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홍수에 대비해 집의 지반을 높이 쌓기 위해 지반을 높이는 작업과 벽돌을 높이 쌓아 올리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건축봉사와 함께 그들의 위해 준비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수행했고, 장학금 및 필요물품들도 후원했다.

 

 

 티엔장을 떠나 우리는 베트남의 도시 붕타우로 향했다. 붕타우는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정도의 대도시였는데, 대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주변시설이나 환경이 좋지 않았다. 우리는 2012년 1월 1일부터 3일 간 붕타우 인근 초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 수리 및 보수, 그리고 그들을 위한 여러 가지 학용품들을 후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외를 나가본 경험이 없는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국 대학생들과 쉽게 대화가 될 정도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과, 동시에 학생 개개인이 뚜렷한 목표의식과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갈지도 모르는 이 학생들을 보면서 우리는 우리의 이 활동이 그들과 베트남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고, 덕분에 더 책임의식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었다.
 

 

 

 베트남의 가난한 한 가정이 한 달에 버는 돈은 200만동 정도로, 이 돈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만 원 정도이다.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가장 큰 감동은 현지인들이 그러한 부족한 생활비를 가지고 생활하면서도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를 위해 먹을 것,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등을 아낌없이 베풀어주는 것이었다. 그들은 우리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남을 위해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에요. 함께 살아가는 가족을 위해 그냥 베푸는 것이죠. 여러분들이 우리를 위해 집을 지어주는 것처럼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베트남 주민들의 이러한 생각은 점점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는 사회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에서의 10박 12일은 나를 변화시켜주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시간들이었다. 외적으로는 남을 도와주러, 봉사활동을 하러 베트남으로 떠난 것이지만 내적으로는 나 자신이 성숙해 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학교 공부에 지치고, 재미없었던 나의 삶에 활력이 되어주었던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과 베트남 봉사활동. 그들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

 

(사진출처. 신민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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