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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호 2012 동계 글로벌챌린져 대상을 수상한 어벤져스팀의 팀장 기라성 학생(전자공학부 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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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은 작성일 2013/05/29 조회수 7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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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추웠던 1월 말, 드디어 뉴욕에 도착했다. 지난 두 달 남짓한 준비 기간 동안 막연히 상상만 해오던 바로 이 곳, 세계경제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뉴욕의 거리는 매우 활기차고 분주했다. 그 모습은 마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한 장면 같았다.

 

 

 경제적 가치 생산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 생산은 비영리 기관이나 정부가 담당한다는 일반적인 사고를 뒤집어 기업이 경제적 가치 및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방식, Impact Business. 그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시스템이 바로 CSV(공유가치창출)이다. CSV는 이윤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윈윈전략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의 선구자인 뉴욕의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찾아갔다.
 우리가 방문할 곳은 IBM 본사와 대형마켓인 홀 푸드 마켓, 아이스크림 생산업체인 Ben & Jerry, 삼성, city market, 하버드까지 총 6군데였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뉴욕의 대표마켓인 홀 푸드 마켓(THE WHOLE FOOD MARKET). 우리는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홀 푸드 마켓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다. 홀 푸드 마켓의 활발한 CSV 때문에 마켓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결과는 사뭇 달랐다. 홀 푸드 마켓을 이용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편리한 교통편 등 CSV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었다. 예상한 것과 다른 답변이 나오자 우리는 몇몇 고객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홀 푸드 마켓의 주된 이용 이유로 마켓의 왕성한 CSV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느냐는 우리의 질문에 그들은 기업의 사회적 활동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므로 마켓을 찾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답하였다.

 

 

 홀 푸드 마켓의 인상적인 탐방을 뒤로 하고 우리는 두 번째 여정을 떠났다. 이가 시린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문전성시를 이루는 뉴욕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Ben&Jerry의 공장을 찾아갔다. 공장 입구에는 눈에 띄는 세 가지 문구가 있었다. ‘Production mission : 건강에 좋은 천연재료를 사용하며, 질 좋은 아이스크림을 만들자, Economic mission : 유지 가능한 재정적인 기반위에 회사를 운영하자, Social mission : 사회에 대한 회사의 역할을 바로 인식하자.’ 신선한 재료로 제품을 가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는 Ben&Jerry의 정직한 경영이념은 뉴욕 시민들의 입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소비자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CSV라 하기에 충분했다.

 

 

 

 이제는 한국 밖에서 간판을 마주하여도 크게 놀랍지 않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글로벌기업, 삼성의 뉴욕본사를 찾아갔다. 삼성은 최근 “기업은 사회를 떠나 존재할 수 없는 것” 이란 이건희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미국의 CSV를 배우고 있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삼성의 선진적인 사회활동이 다른 국내 기업들에게 전파된다면, 언젠간 한국 사회에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문화가 장착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IT계열회사인 IBM에 찾아갔다. IBM은 공공안전, 교육, 교통, 유통, 금융, 자원, 식품, 의료, 통신, 도시 등의 분야에서 정부 및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활동, ‘스마트 플래닛’을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었다. 현재 한국에서는 스마트 시티로 제주도가 선정되어 관광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기업의 큰 이익창출을 가져다주진 않지만 지역사회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스마트 플래닛은 어쩌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CSV 가운데 가장 실용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우리는 하버드대의 사회적 기업 클럽(SEC)탐방을 통해 사회진출을 앞둔 청춘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CSV형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 대학을 졸업한 최종명 동문을 만나 그가 운영하는 회사 앤피커뮤니케이션의 사회적 활동에 대해 엿듣기도 하였다.

 

 

 매주 특정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사 스터디 모임 “세상을 마음껏 이야기하자”(줄여서 '세마리')에서 만난 지금의 어벤져스 팀원들. 글로벌 챌린저의 주제인 ‘글로벌 기업의 CSV 벤치마킹’ 또한 세 마리 스터디 모임에서 거론되었던 주제였다. 각자 다른 전공의,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네 사람이 만나 공동된 목표를 가지고 협동을 한다는 것 자체로도 글로벌 챌린저를 준비하는 과정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 세상을 탐방하며 값진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음이 이 글로벌 챌린저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후배들이 이 좋은 기회를 잡아 우리 팀보다 더 나은 글로벌 챌린저로서 훌륭히 탐방을 수행하기를 바란다.

(사진 출처. 기라성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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