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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호 네덜란드에서 첫발을 내딛고 성장하는 법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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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생리포터 작성일 2020/10/14 조회수 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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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저학년 때부터 교환학생을 꼭 신청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러 해외 인턴프로그램과 국제화 프로그램들을 신청했지만, 워낙 경쟁률이 셌기에 모두 떨어졌었다. 졸업하기 전 마지막 한 학기만 남았을 때 단기로 해외에 다녀와야겠다고 결심했고, 이후 썸머스쿨을 신청했다. 썸머스쿨로 갈 대학을 고르던 중 네덜란드 유트렉대학이 눈에 띄었는데, 바로 'European Cultures and Identities'라는 과목 때문이다. 문화예술계 방면으로 취업을 계획 중이었기에 유럽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이 과목에 관심이 생겼고, 평소 네덜란드어를 조금씩 공부하고 있던 터라 유트렉 대학에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교환학생에 합격하는 데 있어서는 본래 가지고 있던 영어 시험 성적과 남들과는 차별화된 국제화 프로그램 경험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이전부터 교환학생이나 해외 인턴십 등을 지원하기 위해 토익, 토플, 토익스피킹 등 다양한 영어시험을 치르고 성적을 갖고 있었다. 또한, 국제교류처에서 주관한 미군가정과 한국가정의 교류를 돕는 KABC 프로그램과 본교에 오는 교환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버디 프로그램의 경험이 이번 교환 학생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2주간 평일에는 하루 5시간 정도를 학교에서 보냈는데, 오전에는 매번 다른 강사의 강의를 들었고 오후는 주로 현장학습을 다녔다. 현장학습 때는 주로 다양한 것들을 보고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했다. 학교 근처 Miffy 박물관과 Kroller Muller 미술관을 가기도 했었고, 벨기에의 유럽의회와 왕립미술관에 가서 탐방도 했다. 현장학습이 없는 날은 오후에 팀별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서 듣게 된 영어는 이전에 영어듣기시험에서 들었던 것과는 달랐다. 현지 학생들은 영어 듣기 시험에서 들었던 것과 달리 말이 빠르고, 발음이 명확하지 않아 토론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며칠 간 듣고 말하기를 반복하다보니 나중에는 적응이 되어 크게 힘들지 않았다.
 개인 과제 및 그룹 과제, 세미나, 토론까지 확실히 단기간에 모두 섭렵하기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다 해내었다는 사실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쉽지 않았기에 더욱 기억에 남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루 수업 일과가 끝나면 소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카누도 타 보고, 여행지도 방문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소셜 프로그램은 저렴한 가격이었고 심지어 Pub quiz, Opening ceremony와 같이 무료인 것도 꽤 있었다. 소셜 프로그램은 내가 듣는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이기도 했다. 여러 학생과 교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중 Night Canoeing은 직접 카누를 타고 강을 따라 Utrecht 지역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활동이다. 홍콩 친구와 같이 탔었는데, 뒤에 오는 친구들과 맞춰가기 위해 앞, 뒤를 왔다 갔다 하느라 총 3시간 동안 보트를 탔다. 이후에 몸이 힘들긴 했지만, 너무 즐거웠기에 2주 동안의 썸머스쿨 추억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

 


(사진 출처. 박수람 학생)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다른 국제화 프로그램을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다. 교환학생이 끝나고 나서 미국 인턴 프로그램에도 도전했고, 당당히 합격하였다. 합격하는 데 있어서 교환학생을 하기 위해 여러 번 실패했던 경험과, 썸머스쿨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는 첫발을 들이는 것이 가장 어렵다’라는 말이 있다. 이번 썸머스쿨을 끝내고, 비로소 이 말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한 번 경험해보니 다른 도전을 하는 데 망설임이 없어졌다. 만약 나의 주변에 어떤 일을 도전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는 친구가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일단 도전하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그 과정에서 좌충우돌은 있을 수 있지만 끝나고 난 뒤의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썸머스쿨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보며 거창한 무언가를 깨닫기보다는, 그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을 객관화해보며 소소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알찼던 썸머스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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