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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호 실용을 위한 위대한 여정 : 끊임없이 공학을 적용하고 접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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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생리포터 작성일 2022/05/20 조회수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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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에 대한 열망은 옛 시대부터 이어져 왔다. 조선 후기 정약용의 공학, 박지원의 여행, 이익의 농사까지, 시대마다 개혁하기 위한 움직임을 실용이라고 불러왔다. 그리고 여기, 정약용처럼 공학을 개혁하고, 박지원처럼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실용주의자가 있다. 이번에는 공학에 실용을 더하는, 공과대학의 최세휴 학장님을 모셔보았다.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 실용화 생태계 조성과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으로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대 6년 간 총 73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원에 과학기술실용공학부를 개설하고 3개 전공과정(과학기술 정책·실무·창업)을 운영하여 연간 40여명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연구실적을 실용화시킬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창업 및 기술이전 활성화, 지역산업 활성화 및 지역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은퇴를 하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지만 첫 번째 버킷리스트는 은퇴할 때 퇴직금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내고 가시는 교수님처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지역 대학의 경쟁력이 자꾸 약해지고 있어 언제부턴가 은퇴를 하면 하겠다는 것을 미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북대학교가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장학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발전기금을 내고 보니 하고 싶은 것은 빨리 할수록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 봤습니다.



 교수가 되기 위해서 어떤 학창 시절을 보내야 한다기보다는 학창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느냐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이 보다 많은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생회나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폭넓은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꿈을 만들고 키워갔으면 합니다.

 혹시 보물섬이란 만화를 아시나요? 보물섬이란 만화에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도입부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맨 처음 부분 할아버지가 손자를 옆에 앉혀놓고 자신이 경험한 보물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것처럼 우리 학생들도 먼 훗날 아들이나 손자에게 무언가 얘기해 줄 수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서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그런 경험을 통해 터득한 삶의 안목과 통찰력이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수와 학장은 대학과 학생을 위해 서로 맡은 바 역할이 다릅니다. 교수는 무엇보다도 학생을 잘 가르치기 위해 강의하고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학장은 그런 교수와 학생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줘야 합니다. 저는 교수와 학장, 두 역할을 모두 경험하면서 어떤 현안에 대해 교수의 입장뿐만 아니라 학장의 입장에서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세상을 좀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다리를 건너면서 교량 표지판을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교량 이름과 함께 설계자, 시공자 등 기술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오대사<왕언장전>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虎死留皮 人死留名)”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어딘가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토목공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이 너무 어려워 어릴 적에는 싫어 한 적도 많았지만, 지금은 흔하지 않은 이름이라 소중하게 관리해서 아름다운 이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역 산업과 연계한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연구 실적을 우리의 생활과 산업에 쓸모가 있도록 창업과 기술이전을 활성화시켜 경북대학교가 대구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면, 대부분 어느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거나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이 가족과 친구, 인류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지 한 번쯤 생각해 보고 더 큰 꿈을 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비전을 정하고, 그 비전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활과 취업은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또 다른 경험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조바심을 내지 말고 더 많이 고민을 하며 성장해 나가는 경북대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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